해외 포닥을 꿈꾸는 모두가 궁금해 할 포닥의 연봉과 삶의 질!! 과연 어느정도 일까?
< 미국 서부 : 캘리포니아 대학교 >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포닥을 했다.
우선, 캘리포니아 대학교는 "포닥 노조" (UAW) 가 있다. 매년 그곳에서 물가인상을 고려한 포닥의 최저 연봉을 결정한다.
즉, 현재 2023년 8월은 위 테이블에 따라 fresh post-doc인 경우 60,000 USD 을 최저로 받는 것이다.
지도 교수님의 과제와 역량에 따라 그 이상도 받을 수 있다. 만일 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다면, 저 노조 단체가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매년 1년이 경력이 쌓일 때마다 salary가 약 연간 2000불 정도씩 인상된다.
한화로 따지면 약 7500만원~7800만원 정도이다. 세금을 많이 떼어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 2년 동안은 걱정 마시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포닥으로 일할 경우, 즉 J1 비자를 가지고 income을 받을 경우, 2년 동안은 TAX-Free다.
미국 정부에서 떼어가는 세금은 없고, state (주) 세금만 떼어간다.
내 경우는 첫 1년 계약때에는 세금을 안 뗀 금액을 실수령으로 받았는데, 재계약 이후에는 세금이 떼어진 금액을 받았다. 그리고 세금환급 기간때 신청하여 냈던 세금을 돌려받았다. : )
스탠포드와 같은 미국 서부에 있는 다른 대학도 저 금액과 거의 비슷한 연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물론 전공마다 연봉이 차이는 있다. (의과/바이오 관련 포닥 연봉은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약 80,000 USD )
< 미국 동부 : 아이비 리그 관련 대학 >
하버드 대학은 아래와 같다.
프리스턴 대학도 하버드의 포닥 연봉과 비슷하다.
다른 아이비 리그 대학인 코넬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을 포함한 대학교의 포닥연봉은 약 55,000 USD 부터 시작한다고 보고 되었다.
** 동부는 아니지만..ㅎ Northwestern 대학과 Michgan 대학도 약 55,000 USD이다.
<미국 중부 대학>
미국 중부의 대표적인 대학인 Texas 대학은 48,000 ~ 52,000 USD정도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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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및 아시아 대학 포닥 연봉 >
아래와 같은 테이블은 서칭을 통해 얻은 포닥 평균 연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Continent | Country | Year salary |
Europe | U.K | Min : £31,000~ (Avg : £37,000) |
Switzerland | Min : 80,000 CHF (Avg : 87,000 CHF) | |
Germany | Avg : €56,500 | |
Denmark | Avg : 504,000 DKK | |
Italy | Avg : €32,000 | |
Oceania | New Zealand | Avg :$80,000 (NZ) |
Australia | Avg : $100,000 (Aus) | |
Asia | Singapore | Avg : $73,200 (Sing) |
Hongkong | Avg : HK$385,000 | |
Japan | Avg : ¥5,100,000 |
- 유럽 -
영국은 약 37,000 파운드로 한화로 약 6000만원이다. 평균 값이기 때문에, 만약 fresh post-doc으로 간다면 6000만원 이하이다. 예외적으로, 물가가 꽤나 높은 나라임에도 포닥에 대한 보수는 적은 편에 속한다.
스위스, 덴마크는 인건비가 높은 나라중 하나다. 80,000 프랑/ 약 50,000 크로네 은 한화로 약 9500만원 이상, 거의 1억 가까이 된다.
막스프랑크, FAU가 있는 독일은 약 56,000 유로로 한화로 7500만원 정도이고, 이탈리아 32,000 유로로 4500만원 정도이다.
-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와 호주 또한 굉장히 인건비가 높은 나라다. 100,000 AUD는 한화로 약 8500만원, 뉴질랜드도 이와 비슷하다.
- 아시아 -
아시아에서 공과 대학 1위이자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싱가폴 국립 대학 (NUS) 와 난양대학의 포닥 연봉은 73,000 싱가폴 달러는 한화로 7000만원이다.
홍콩 및 일본은 각각 HK$385,000 (한화 6300 만원)과 5,100,000엔 (4800만원) 정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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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화로 적은 이유는 수치를 비교하기 위해서다.
보시다시피 나라마다 대학마다 전공마다 포닥의 연봉이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삶의 질도 과연 천차만별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큰 차이 없이 평준화된 비슷한 삶의 질을 누리게된다.
연봉이 높은 지역이나 나라를 자세히 보면 물가가 매우 높고, 집값이 무시무시한 곳이다.
결국 기본적인 삶의 질을 비슷하기 때문에, 그 곳에서의 포닥생활을 검소하게 하느냐, 편하게 하느냐의 차이이다.
- 미혼이 경우 :
기본적인 연봉으로 살기엔 경제적으론 굉장히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다. 외식도 하고 문화생활도 할 수 있다. 종종 휴가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단점으로는 타지 홀로살이로 인해 외로움이나 향수병이 올 수 도 있다.
- 커플(신혼)인 경우 :
경제적으로 딱 맞게 살 수 있다. 여유롭지는 않지만, 알콩달콩 집밥을 해먹으면서 재미있게 산다.
- 자녀가 1명 있는 가족의 경우 :
빠듯하다. 자녀까지 함께 가족단위로 해외에 왔다는 것은 해외 및 미국의 교육 경험이 포함되어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생활 비용, 세 식구의 생계유지가 오직 포닥 가장에게만 있다면 많이 빠듯할 것이다.
설마 해외/미국 포닥 연봉만을 보고 나라와 학교, 연구실을 선택할리가?? ^^
참고만 하시고, 다른 요인들도 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고 맞는 연구실을 찾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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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박사 선배가 비밀스럽게 말하는 해외포닥 가는 법 - 크몽
핑크튤립123 전문가의 전자책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저자 소개]現 과기원 연구교수 재직 중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 (U...
kmong.com
[저자 소개]
現 과기원 연구교수 재직 중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산타바바라 캠퍼스 (UCSB) post-doc (2년 2개월)
울산과학기술원 (UNIST) 석박통합과정 (공학박사학위 취득)
다수 대학원생 대상 진로 관련 강연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서강대 등)
- 학위 과정 중 SCI급 논문 포함 총 28편 논문 게재 (주저자 8편, 공동저자 20편)
- 미국 특허 2건,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2건
-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양성 사업 국외연수 (4500만원/1년)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양성 사업 국내연수 (6000만원/1년)
창의 도전 과제 (7000만원, 연구기간 3년, 총 2억 1천만원) 연구 수행 중
- 연구발표로 인한 기사보도
[대상 독자]
- 현재 이공계 석사 및 박사 과정 대학원생 연구원님들
- 해외 포닥을 원하는 이공계 박사학위 수여를 앞둔 대학원생 연구원님들
- 해외 포닥을 준비하려는 이공계 박사학위자/연구원님들
[책 내용]
# 해외포닥에 대한 여러 정보와 비하인드 내용들
# 해외교수들의 입장과 국내박사의 입장
# 각 나라별 포닥들의 첫 연봉
# 해외 포닥을 가는 방법
# CV와 Cover letter 작성법
# 포닥 인터뷰 준비
# 해외 연수 관련 과제 정보와 연구계획서 작성법
[전하고 싶은 말]
대학원생 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미 박사학위를 받으셨나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학력은 없습니다.
박사 수여 이후의 길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눠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책에 그 여러 갈래의 길 중 하나인 해외포닥에 대해서 글을 썼습니다.
이 책을 발견한 누군가에게는 다음 미래와 진로를 위한 절실함이기에,
정보가 필요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배우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삶"을 선택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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