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공간. 그리고 나

이공계박사 3

타대출신 VS 자대출신 대학원생 ( 특징 )

대학원이란 곳에 왜 진학했는가?연구하기 위해?  더 공부하기 위해? 음, ㅎㅎ 좀 더 솔직해볼까?조금 더 높은 상위 대학으로의 진학과 학력/학벌 업그레이드? 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희망 기업 취업실패로 다음 기회를 위한 안식처? 아는 선배/지인/교수의 추천으로 자연스레?   사실 어떤 이유건 중요치 않다.어쨌든, 당신은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것이니까. 상관없다면서 저 이유들을 적은 이유는 뭐냐고?ㅎㅎ저 이유들이 대학원에 진학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유이니 말이다.(아, 대학원에 들어오면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대를 가지 않기에, 이를 위해서 진학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대학원은 어떤 사람들이 온 것인지 알 수 있다.바로, 한마디로 욕심있는 사람들이다.그리..

논문 Submit 부터 Publish 까지_대략적 과정

당분간 "논문"으로 주제를 잡은 만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 내가 대학원생 때 우리 지도교수님께서는 아래의 4가지를 준비해야만 논문을 봐주셨다. 1. Main Manuscript 2. Supporting information, 3. Figure-set PPT file, 4. Coverletter to editor 이렇게 준비하는 것에 익숙해지니 연구를 시작하는 것도, 논문을 쓰면서 그 연구를 마무리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었다. 너무 가혹하고 힘든 대학원생 생활이 지금와 보면 트레이닝이었던 것이다. (흠~ 이렇게 합리화하는 걸까? ㅎㅎ) 어쨌든, (1) 대부분 교신저자 (책임연구자), 즉 지도교수가 저널에 원고를 제출한다. MS(manuscript). SI(supporting informatio..

피곤하고 어색한 논문 특징 (주의해야할 나쁜 논문 글쓰기법)

논문을 쓰는 것은 연구자의 의무다. 가끔 논문 저널들을 보면, 그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분석이 신박한 것도 아닌데 좋은 학술지에 게재된 페이퍼들을 볼 때가 있다. 이럴때마다 나는 교신저자의 이름을 봐서 그 분야의 대가인지를 확인하곤 한다. 만약 대가 그룹이 아니라면, 그 논문의 특징을 살펴본다. 그럼 종종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글의 짜임이나, 연구의 point가 참 잘 쓰여진 경우였다. 즉 필력이 좋은 경우였다. 논문도 결국, 글쓰기의 일종이므로 필력이 좋아야 한다. 나는 매력적이고 논리적인 논문쓰기 달인이 아직 아니기에 어떻게 써야 좋은 논문인지 콕 집어 말할 수 는 없지만, 주의해야 할 나쁜 논문 글쓰기법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지도교수님이나 선배, 후배들에게 받은 피드백이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