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공간. 그리고 나

미국 포닥 2

이제야 쓰는 미국 포닥 생활 6

2019.04~2021.05 2년 2개월의 미국 포닥생활을 했다. 5편에 이어 미국 지도교수 (Boss, PI) 얘기를 해볼까 한다. 나는 학부생활, 대학원생활 동안 정말 좋은 지도 교수님들을 만났다. (난 인복이 좋다ㅎ) 그래서 였을까, 처음 미국에서 포닥생활을 했을 때 내 포지션을 잡기까지 적응시간이 필요했다. 우선 포닥때의 PI인 B교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면서 내가 알게된 사실들을 적어보겠다. 1. 포닥 가기전 미팅 내 메일 컨택과 지인의 추천으로 미팅을 갖게 되었다. 역시나 추천의 힘과 내 논문 결과들이 맘에 들었는지 미팅은 예상보다 일찍 잡혔고 간단히 볼거라 했다. (대학원 졸업시점에 주저자, 공저자 모두 포함해서 총 28편을 게재했었다. 담엔 대학원생활 팁들도 써봐야겠군..ㅎ) 그럼에도 난..

이제야 쓰는 미국 포닥 생활 5

2019.04~2021.05 2년 2개월의 미국 포닥생활을 했다. 가끔씩 심심할때마다 이 블로그에 들어오는데, 놀랬다. 많은 사람들이 포닥에 관심이 있는지, 아님 공감이 되었는지 조회수가 예상보다 꽤 높게 나왔다. 특히 포닥가는 과정(4편)글이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다는 거라 생각해서 있는 경험, 누군가에게 들은 경험, 내 생각들을 더 적어보기로 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편 글을 보면 나는 내 관련분야 좋은 대학, 좋은 그룹들을 찾으며 한동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서 정보를 모았었다. 그 중에 내가 주의깊게 살펴본 포인트들이 있었다. 1. 나와 관련있는 연구 주제 이건 너무나 당연하다. 맨 땅에 헤딩하는 경우라면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와 관련있는 곳을 탐색..